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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11 hit.14,326
데일리안 ['벌써 걱정' 겨드랑이 땀 숨기기보다는 ... ]
 
봄을 느끼는 이때 벌써부터 다가오는 여름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땀이 많은 사람들의 걱정이 크다. 덥거나 긴장될 때 땀을 흘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지나친 땀은 통풍이 적고 마찰이 잦는 부위인 겨드랑이가 젖는 다소 민망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이런 고민으로 걱정하는 사람들은 여름에 하얀색의 반팔 티셔츠만 고집하는 경우도 많다.
 
특정부위에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이 있거나 땀에서 냄새가 나는 액취증이 있는 경우,
다가오는 여름이 반갑지만은 않다. 더운 여름일수록 겨드랑이땀과 땀 냄새에 대한 스트레스 지수는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액취증은 아포크린 땀샘의 활동으로 생긴 무색무취의 땀이 피부표면의 세균과 반응하면서 악취가 나는 것.
아포크린 땀샘의 95% 정도가 겨드랑이 쪽에 집중, 대부분의 액취증 증상은 겨드랑이에서 나타난다.
 
수술적 요법으로 액취증을 개선하는 방법도 있지만 시술 후 4~5일 정도 붕대를 착용하고 일주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긴 회복기간과 수술에 대한 부담은 겨드랑이 다한증과 액취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병원상담을 꺼리는 가장 큰 요소가 될 수도 있다.
 
허쉬성형외과 정영춘 원장은 "액취증이나 다한증은 젖은 옷이나 냄새로 인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며
그만큼 본인이 느끼는 스트레스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긴 회복기간과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치료를 기피하거나 병원상담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레이저 시술로 간단하게
개선이 가능한 만큼 증상을 숨기기보다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개선방법을 찾는것이 바람직하다" 고 조언했다.
 
데일리안 박수형 넷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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