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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외모도 스펙”, 취업성형 열풍]

2013-02-14 hit.14,092

“외모도 스펙”, 취업성형 열풍
스펙뿐만 아니라 외모도 기본이 되어야 하는 시대, 최근 취업시즌이 다가오면서 면접 전 성형예약이 늘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이 취업난에 ‘외모 스펙’까지 완벽히 갖추겠다며 병원을 찾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한 온라인 취업 포털이 기업 인사담당자 776명을 대상으로 ‘채용과 외모’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66.1%가 ‘외모가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허쉬성형외과·피부과 정영춘 원장은, “겨울 방학 시즌과 설 명절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내원하는 환자들 대부분은 취업을 앞둔 예비 사회인으로, 면접을 앞두고 콤플렉스를 개선하거나 부드럽고 세련된 인상으로 변하기 위한 성형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취업 성형의 트렌드는 전체적인 이미지에 맞게 자연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성형법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취업성형을 하는 이들 중 대부분은 눈성형이나 코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다. 눈과 코는 사람의 얼굴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첫인상을 좌우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돌출입 개선 수술이나 양악수술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은 편이다. 돌출입 수술이나 양악 수술은 얼굴 전체를 부드럽고 아름답게 만들며, 얼굴 형을 군더더기 없이 작은 얼굴로 개선이 가능한 효과가 있다.

면접 성형이나 취업 성형 등이 트렌드로 떠올랐다고는 하지만, 성형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해당 수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부작용의 염려 등을 상세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 한 병원에서 모든 시술을 끝내기를 원하지만 성형외과 전문의라도 저마다 수술 방법과 노하우, 시술 경험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병원 선택 시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허쉬성형외과 정영춘 원장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집도의를 통한 및 수술 후 사후 관리 프로그램과 수술 시스템, 수술 장비나 마취과 전문의 상주 등을 상세히 확인하는 것이 부작용 예방과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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